비누로 조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진작가 시리즈 첫 개인전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입력 2018-07-06 10:38   수정 2018-07-06 10:52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8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시리즈’로 국내 공공미술관 첫 개인전인 조각가 신미경의 ‘사라지고도 존재하는’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9월 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다.

조소를 전공한 신미경 작가는 성곡미술관, 몽인아트센터, 국제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중국 상하이 학고재갤러리, 영국 런던 헌치오브베니슨갤러리 등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다. 2008년 난징트리엔날레,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올해의 작가상’ 4인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누로 만든 도자기 중에서 토기 형태의 도자기와 부식된 도자기뿐 아니라 조각과 건축의 경계에 대한 탐색을 비누 벽돌로 구축한 건축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신미경 작가는 그간 비누를 이용해 그리스와 로마의 조각상, 도자기와 불상 등을 재현해왔다. 특정 문화적 배경들이 ‘번역’된 예술품들이 갖는 함의를 비누의 속성인 닳고 마모되는 양상과 연결지어 번역과 재현의 불완전성의 의미를 담았다.

화장실에 비누 조각상을 설치해 관객들이 비누 대용으로 사용하게 한 화장실 프로젝트와 비와 바람으로 마모되는 풍화 프로젝트 등으로 전시 형태를 확장시키기도 했다. 지난 프로젝트 결과로 탄생한 비누 조각 일부를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기도 한다. 이밖에 신작의 제작 과정과 설치 과정을 담은 영상 도큐멘테이션과 작업의 이해를 도와줄 도록과 서적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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