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옴진리교 교주 마쓰모토 치즈오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1995년 일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의 주모자였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에 대한 사형이 오늘(6일) 집행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린가스 테러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교주 아사하라에 대한 사형 집행은 이날 오전 도쿄구치소에서 이뤄졌다.
옴진리교에 의한 맹독성 사린가스 살포 사건과 관련해 사형 판결이 내려진 13명 가운데 형이 집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옴진리교의 지하철역 사린가스 살포 사건은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에서 출근길 승객들을 대상이었으며, 13명이 숨지고 6200여 명이 다쳤다.
이 사건으로 마쓰모토와 옴진리교 간부들이 구속돼 모두 13명이 사형판결을 받았고 오늘에서야 3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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