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17호 홈런을 기록, 4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하나의 안타를 추가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91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하고 이날 복귀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선발 조던 지머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91마일(약 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4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오티스 닉슨(44경기)을 뛰어넘어 텍사스 프랜차이즈 연속 출루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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