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의 장 정결제 '피코라이트산'이 몽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2018 몽골소화기질환주간’ 행사에서 피코라이트산을 소개하고 몽골 대장하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피코라이트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으로 타 제제에 비해 용법 용량이 간편하고 조제약 복용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당수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에 사용하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피코라이트산을 액상화해 복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개량신약 피코솔루션액을 지난해 오리지널 개발사인 다국적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했다. 페링은 미국 특허획득 및 FDA 승인을 거쳐 클렌픽이란 이름으로 올초 미국 시장에 발매했다.
우동완 한국팜비오 상무는 “피코라이트산은 고통 없는 대장 내시경 검사하제로 우리나라처럼 대장암 발병률이 매우 높은 몽골 국민들의 대장 내시경 검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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