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중소기업 재직청년 장기근속 지원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이달부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시행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은 지역 청년인력 육성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 조성을 위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전남지역 기업에 재직한 청년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3000만원 수준의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는 우수 청년인력 유입과 인재 육성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전남 소재 현 재직기업에서 최소 1년 이상 근무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재직자 가운데 기타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다.

참여 대상 기업은 청년근로자를 보유한 전남지역 중소·중견기업이다.

세금 체납 사실이 없고 유흥 관련 업종이 아니어야 한다.

청년 재직자는 매월 12만원씩 5년간 720만 원을 부담하면 5년 후 기업 및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3000만원(이자 미포함) 상당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세제혜택을 받는다.

우천식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청년 근로자 장기 고용 유지와 신규청년인력 유입 촉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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