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23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5포인트(0.65%) 오른 2300.5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은행 등 기업 실적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장중 상승폭을 추가로 키워 23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5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161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95억원 순매수)를 합해 6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 건설, 증권 등 업종이 1%대 강세다. 전기전자, 화학 등도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해 81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6.04포인트(0.75%) 오른 814.3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1.30원(0.12%) 내린 11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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