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 성장마저 물 건너갔다

입력 2018-07-12 17:43  

韓銀도 3.0 → 2.9%로 낮춰
경기 부진에 기준금리 동결



[ 김은정 기자 ] 한국은행마저 올해 3% 경제성장 전망을 포기했다. 생산·투자·소비 지표가 줄줄이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5개월째 ‘고용 쇼크’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 갈등으로 수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국책·민간연구소에 이어 한은까지 올해 성장 눈높이를 낮추면서 정부만 3% 성장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한은은 12일 ‘2018년 하반기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수정 발표했다. 지난 4월 제시한 3.0%보다 0.1%포인트 낮다. 급격한 투자 둔화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4월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봤던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이날 1.2%로 대폭 낮췄다.

‘성장 엔진’인 수출 증가세도 꺾일 것으로 봤다. 올해 상품 수출 증가율은 4월 3.6%에서 이날 3.5%로 낮췄다. 고용 전망도 비관적으로 내놨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18만 명으로 전망했다. 정부 예상치인 32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경기 부진을 이유로 이날 연 1.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8개월째 제자리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