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마이클 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 마지막 날 5타를 줄였다. 이에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민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했다. 2013년에는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주목 받았다.
마이클 김은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남긴 이 대회 최저타 기록 26언더파 258타를 새로 쓰며 우승 상금 104만4000달러를 가져갔다.
이날 그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는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교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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