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미드스몰캡 팀장은 "와이아이케이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4%, 70.8% 증가한 851억원, 14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매출 69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를 크게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국내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장비 매출이 증가한 덕이다고 전했다. 또한 단가 및 수익성이 양호한 D램 장비 비중이 낸드플래시 장비 비중보다 증가했고,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정비용과 판매관리비 비중이 전년 대비 낮아져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06.3%, 248.5% 증가한 641원, 91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팀장은 "지난해 말과 올해 상반기에 수주한 내역을 기반으로 반도체 관련 수주금액이 점차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반도체 시장의 빅사이클 도래로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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