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약밀수 적발 5배 급증

입력 2018-07-16 10:24   수정 2018-07-16 10:32

올 상반기 밀수하려다 적발된 마약이 작년보다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에 단속된 마약류는 총 146.9kg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9% 늘었다. 단속된 건수는 352건, 시가 기준으로 2033억원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60.1kg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다음으로 대마류 19.0kg, 코카인 8.2kg 등 순이었다.

해외 직구를 이용한 개인용 밀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우편이 193건(55%)으로 가장 많았고 특송화물(123건·35%), 항공여행자(24건·7%)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우편·특송을 이용한 마약류는 지난해 밀반입량 대비 4배 넘게 늘었다.

국제 범죄조직에 의한 대량 밀반입도 많았다. 1kg 이상 적발된 필로폰은 9건(총 57.2kg)으로, 지난해 상반기(4건·10.2kg)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과거 중국 일변도에서 미국·대만·브라질 등으로 마약류 적출국이 다변화되는 양상도 나타났다. 대마 합법화의 영향으로 미국·캐나다 등에서 반입된 대마초와 관련 제품이 늘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밀반입 마약류가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속 인프라를 확충하고 밀수 경로별 단속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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