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방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송 장관은 오후 4시께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수방사령관 등 해당 부대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가진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수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을 즉각 제출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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