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하늘 연구원은 중국 철강재 선물가가 전날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선물가격의 강세는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정책 강화에 따라 향후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기인한다"며 "철강재 가격은 3분기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날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철근 가격은 톤당 4063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36위안 상승했다. 열간압연(열연) 선물 가격은 톤당 4064위안으로 전거래일보다 37위안 상승하는 등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 4일 중국 국무원은 파란 하늘을 되찾기 위한 3년의 행동강령을 발표해 진징지(京津冀·베이징, 티엔진, 허베이), 산시(山西) 등 82개 도시를 핵심 규제지역으로 지목했다"며 "핵심 규제지역 중 징진지 및 주변 지역의 가장 중요한 규제 산업은 바로 철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부 계획으로 생산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 철강재 가격 반등, 선물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동절기 감산과 동시에 대기오염 개선 계획이 시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3분기 이후 동절기 감산 전까지 철강재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선물가격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격은 중국 철강재의 가격이며 이는 국내 철강재 판가 인상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강사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POSCO의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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