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독일·일본 업체의 수혜는 명확한 반면, 국내 브랜드의 반사 수혜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며 "국내 브랜드는 미국 브랜드의 판매가 큰폭으로 감소할 경우, 일부 반사 수혜가 있을 수 있으나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브랜드 특성상 한국차가 미국차의 대체재가 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자 선호 측면에서도 미국차의 대체재는 독일차로 볼 수 있다"며 "관세 인하로 일본기업의 경우 고급차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해 독일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는 중국 내 증산 계획을 밝혔고, 폭스바겐 역시 대중 투자 확대 계획을 내놨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6월 일본 자동차 기업 판매는 중국 내 생산 증가가 아닌 수출 확대가 견인했다"며 "7월부터 인하된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수출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중서부 지역의 판매 감소로 현지 브랜드의 판매 약세가 나타나고 있고, 저가 라인업을 강화한 한국차 역시 판매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7월 이후 리테일 판매 회복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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