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미인증 오토바이를 타다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YTN에 따르면 유영진은 번호판을 바꿔치기 한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옆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쳤다.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최고급 수입 오토바이를 몰래 타기 위해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옮겨 다는 꼼수를 쓴 것.
이후 유영진이 보험사에 연락을 하게 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진은 SM 소속 가수들의 곡을 작사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이자 'SM 서열 1위'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내 음악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항상 모니터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문화란 누군가 충격을 주면 새로운 방향으로 바뀐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설익은 작품이나 너무 한 쪽 방향으로 치우쳐서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들리는 곡이 있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다 보면 그게 언젠가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나 같은 작곡가가 하나 있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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