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 물놀이장은 지난해 개장 이후 1만5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모았다.
시는 시청까지 거리가 멀어 물놀이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수지구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청 광장에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이곳 물놀이장은 4~5세용 풀장 1개, 6~7세용 풀장 1개와 에어슬라이드, 페달보트 등을 갖췄다. 또 가족들이 휴식할 수 있는 휴게존과 탈의실, 간이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이용대상은 4~7세의 미취학아동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며 점심시간(12~1시)에는 휴장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일에는 9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3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간호사 1명과 구급차 1대가 상시 대기한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점심시간에는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인 ‘용인버스킨’에서 마술, 마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선보인다.
수지구 관계자는 “시청보다 규모는 작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물놀이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물놀이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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