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유전자 맞춤형 비타민 추천 서비스 ‘왓비타 이네이트’를 내놨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의 유전자를 검사하고 건강상태 설문을 해 건강상태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을 추천해준다. 유전자 검사는 마크로젠이, 비타민 추천은 헬스케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왓비타’가 맡는다.
유전자 검사는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과 연관된 46개 유전자에 대해서 한다. 국내 법이 허용한 비의료기관 유전자 검사(DTC)를 모두 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전자 검사 키트가 택배로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그 키트에 타액을 담아 마크로젠에 보내면 된다. 건강상태 설문은 왓비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복기 왓비타 대표는 “자신의 건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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