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228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은 주요 바이오주가 하락하면서 800선이 무너졌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2포인트(0.34%) 내린 2282.2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2300.18까지 오르면서 230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면서 2278.94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17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53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7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7% 강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LG화학도 1%대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0.75% 소폭 올랐다. 반면 POSCO는 1.41% 하락했으며 KB금융도 2.90%나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하면서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95포인트(1.72%) 내린 796.4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면서 794.14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1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12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NM은 11.40% 급락했다. 신라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루머가 돌면서 7.30%나 빠졌다. 나노스도 6.55% 하락했으며 메디톡스 바이로메드도 2~4%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60% 소폭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1.94% 하락하면서 시총 11위로 밀려났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4.15% 강세를 보이면서 시총 10위에 안착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오른 1133.2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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