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GS칼텍스 후원
내달 10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대상팀에는 장관상과 장학금
[ 장현주 기자 ]
“케인스와 마르크스 등 경제학자에 관심이 많아 학내 경제동아리에 들어가 경제사상사를 공부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경제 이론을 현실 경제에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유지원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 1년)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하나고, 청심국제고 등 전국 100개 고등학교 팀 500명이 참가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경제체험대회는 교사 한 명과 학생 네 명이 팀을 이뤄 진행한다. 팀마다 과제별 주제를 선정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02년 시작됐다. 이들은 주제에 따라 경제체험 활동보고서를 작성하고 창업 계획을 세우는 등 실물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는 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최신 이슈부터 지역경제 및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1회 대회부터 학생들을 이끌고 참여해온 정재규 경명여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창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도전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를 수 있어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며 “학내 경제동아리에서 신문을 제작해 대회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을 다른 학생들에게 전하기도 한다”고 했다.
설명회에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산업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신동열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은 ‘시동 걸린 4차 산업혁명’, 오형규 한경 논설위원은 ‘우리가 사는 세상, 살아갈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활동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는 김유민 군(동산고 2년)은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의미를 배우고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최근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및 300만원의 장학금, 지도교사 연구비 100만원이 주어진다. 그 외 수상자에게도 한국경제신문 사장상과 장학금 및 교사 연구비가 지급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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