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정책 발표, 허가 수월해질 것"-유진

입력 2018-07-23 08:50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활성화 정책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가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FDA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BAP)를 발표했다. 스콧 고틀립 FDA 국장은 BAP를 발표하면서,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제약업계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FDA는 현재까지 11개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했는데 이 중 3개만이 미국에 출시됐다.

고틀립 국장이 곧 발표할 예정이라는 FDA의 분석에 따르면, FDA가 허가한 바이오시밀러들이 적절한 시기에 출시됐다면 지난해 미국 의료비 지출이 45억달러(약 5조원) 절감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애브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지연시키기 위해 수많은 특허를 출시하고 있다. 암젠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일란 등은 모두 애브비와의 소송에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늦추기로 합의했다. 또 원조약 판매사들은 바이오시밀러 출시 직전 거액의 리베이트를 수년간 제공하는 계약을 보험사와 체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틀립 국장은 이러한 것들이 FDA 권한 밖의 사항이나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다. 공공 및 민간 단체의 협조를 요청하고, 연방거래위원회와 함께 불공정 행위에 대처할 예정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FDA의 조치가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 관련 보험사와의 계약이나, 애브비 휴미라 소송 관련 합의에 대한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AP의 정책 중 바이오시밀러 미국 허가 시 해외 임상자료 인정 등으로 바이오시밀러 허가가 수월해질 것"이라며 "그러나 허가보다는 특허 소송 및 리베이트 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막는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