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있는 3층짜리 섬유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23일 오전 5시 3분께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있는 공업단지 내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층짜리 건물 2700여㎡ 중 1350여㎡를 태운 뒤 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 7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61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공장 내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곳은 공장 밀집지역으로 연소 확대가 우려됐으나 다행히 인접 공장으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화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불은 가연성 물질이 많은 양주 섬유공장 인근에서 발생한 올해 4번째 화재다. 지난 1월, 2월, 5월 남면, 은현면, 유양동의 섬유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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