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5% 이상 사들했다. SK하이닉스 LG전자 실리콘웍스를 비롯한 정보기술(IT) 기업에 이어 게임기업 주식도 매입하고 있는 것이다.
블랙록은 엔씨소프트 주식 2193만9022주(지분율 5.03%)를 보유하고 있다고 23일 공시했다. 블랙록은 지분 취득 이유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사장(11.98%)과 국민연금(11.27%) 넷마블게임즈(8.89%) 등에 이은 4대 주주다.
엔시소프트는 리니지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의 게임을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1조7587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8500원(2.28%) 오른 38만1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한 편이고 올해 신작 게임 출시도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신작 출시가 예고된 만큼 올해 일찌감치 매수하는 것을 추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 모바일 게임이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고 내년 상반기 신규 대작게임이 나올 것"이라며 목표가를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높였다.
블랙록은 지난 5월에 SK하이닉스 지분율을 5.08%, LG전자는 5.04%로 늘렸다. 지난달에는 실리콘웍스 지분 5.13%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반면 지난달 녹십자셀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날 두산밥캣 지분도 1.02% 매각해 보유 지분이 10.62%에서 9.60%로 줄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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