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국내 검은사막M의 매출순위는 2~3위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액 또한 일평균 5~6억원 수준이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모바일게임의 국내 매출은 서서히 하향안정화가 진행되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펄어비스의 주가는 8월 29일 출시예정인 검은사막M의 대만지역에서의 성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대만지역에서의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대만은 중국과 함께 국내 유저들과 게임성향이 유사한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검은사막 또한 이미 온라인버전이 출시되어있어 대만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예약 당일 56만명의 예약자를 확보하며 사전예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2억원, 5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검은사막의 PC 매출액은 해외지역에서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18.8% 감소한 2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 2월 28일 출시된 검은사막M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며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737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전체 영업비용은 4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인건비가 검은사막M의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및 인력충원으로 10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급수수료 또한 검은사막M의 매출증가에 연동해 241억원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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