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가구 직접 방문 전달
LG이노텍이 중복(中伏)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양식을 선물했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등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홀몸 어르신 15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임직원들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께 직접 준비한 삼계탕, 과일, 떡 등을 전달했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50여 가구를 대상으로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음식과 생필품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김갑순 할머니는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도 없고 움직일 기운도 없어 끼니 챙기기가 힘들었다"며 "젊은이들이 찾아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함께 담소도 나누니 고맙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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