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현지 파생상품 시장 진출"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이하 KISV)이 베트남 파생상품(선물) 라이선스를 신규 취득해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증권거래소로부터 승인받은 파생상품 라이선스는 현지 증권사 중 여덟번째, 외국계 증권사 중 첫번째 사례라고 전했다. 베트남 선물 시장은 지난해 8월 개장했고 올해 6월 말 기준 월 평균 거래대금이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파생상품시장 신규 진출, 신용공여 확대에 따른 주식중개 강화와 최근 한국기업의 베트남 사업 확대 추세에 따른 PI(자기자본투자), IPO(기업공개), M&A(기업 인수·합병) 등 IB(투자은행) 비즈니스로 베트남 성공스토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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