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이승호(60) SR사장이 24일 내정됐다.
대구시는 이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거쳐 8월 초 경제부시장에 임용할 예정이다.
1958년 울산에서 태어난 이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경북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미국 오리곤주립대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대구시 관광지도계장, 경제정책과장, 교통국 기획관, 교통국장 등 17년 8개월을 대구시에서 지내 대구경제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이 내정자는 이후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관과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 철도정책관을 거쳐 2011년 서울지방항공청장을 역임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맡았으며, 2017년 3월에 고속철도 SRT를 운영하는 (주)SR 2대 대표에 취임했다.
이 내정자는 "대구시가 그동안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경제 회생의 기반을 잘 닦아온 만큼 민선 7기 산업혁신이 결실을 낼수 있도록 힘과 경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토교통부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현재 대구의 가장 큰 현안인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 등에도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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