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팔리세이드 '워밍업'…대형 SUV 경쟁은 내년 상반기

입력 2018-07-25 11:34   수정 2018-07-25 14:00

한국GM, 내년 1분기 트래버스 출시
포드, 내년초 신형 익스플로러 풀체인지
현대·기아차, 대형 SUV 2019년 판매
기아차, 모하비 부분변경 계획




한국GM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를 내년 1분기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북미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의 풀 체인지(완전 변경) 신차가 2019년 초 한국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트래버스 판매 시기를 비슷하게 맞췄다.

현대자동차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8인승 SUV(가칭 팔리세이드)를 내년 상반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7인상 이상의 새로운 대형 SUV 모델들이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판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신차 혹은 변경이 예정된 SUV가 많아 구매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된다.

위장막으로 가린 현대·기아차의 대형 SUV는 올들어 국내와 해외에서 포착되는 일이 잦아지는 등 출시 임박을 알리고 있다.

한국GM은 이쿼녹스에 이어 북미에서 수입해서 들여올 예정인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 일정을 내년 초로 잡았다. 쉐보레 관계자는 "트래버스는 미국 시장에서 익스플로러와 경쟁하는데 내년 초 포드가 신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하면 경쟁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플로러는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 있는 가솔린 대형 SUV다. 올 상반기에만 3600여대 팔렸고 2019년에는 신차 효과가 예상돼 국산차 업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북미 시장의 판매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SUV 풀라인업 구축에 나섰다. 국내의 경우 쉐보레 트래버스 출시에 맞춰 대형 SUV 판매 시기를 조율중이다.

현대차는 2015년 단종된 베라크루즈 후속으로 싼타페 윗급인 팔리세이드를 내년 1분기를 전후로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팔리세이드와 플랫폼 및 부품을 공유하는 텔루라이드를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전략형 SUV로 개발한 차인데 한국에서 테스트 차량이 발견되는 등 국내 판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시장에 선보여도 모하비를 단종시키지 않고 내년 초 모하비 상품 변경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등장한 모하비는 11년째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꾸준히 수요가 많다. 상반기 5000여대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골수 팬이 많은 모하비는 꾸준하게 나가는 기아차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해 굳이 단종시킬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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