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5일(0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 계열의 벤처캐피털(VC)인 네오플럭스가 코넥스시장 상장사인 탑선에 지난해 투자했던 전환사채(CB)를 전량 매각했다.
24일 탑선에 따르면 네오플럭스가 운용하는 ‘네오플럭스 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는 지난 20일 50만주 규모의 CB 전량을 ‘IMM세컨더리벤처펀드 제3호 제이엑스 2호 투자조합’에 장외매도했다. 이번 거래로 네오플럭스는 50억원을 수수했는데, 이는 투자금액(20억원)의 2.5배다. 단순 수익률로는 150%다.
네오플럭스는 운용하고 있는 펀드와 투자조합을 통해 탑선이 코넥스에 상장하기 전부터 투자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회수를 시작,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를 기관투자가와 탑선에 매도한데 이어 CB까지 처분을 마치면서 지분율은 0%가 됐다.
탑선은 태양광모듈 제조 및 판매, 태양광발전시스템 설계 및 시공 등을 하는 회사로 2008년 설립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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