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무역전쟁 정치적 문제…셰계경제 파괴 될 것"

입력 2018-07-26 08:01   수정 2018-08-22 00:03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보복관세 등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혔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길을 계속 간다면 세계 경제는 큰 손실을 볼 것"이라며 무역전쟁은 정치적인 문제이지 기술적인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WT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 중순까지 회원국들 사이에 월평균 11건꼴인 75건의 통상 제재가 부과됐다.

2016년 10월부터 1년 동안 월평균 9건의 제재가 시행된 것과 비교하면 급속하게 무역 제재 건수가 증가했다.

이어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눈에는 눈이라는 식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당장은 명확하게 무역전쟁의 폐해가 드러나지 않지만 세계 경제가 파괴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무역전쟁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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