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자회사, 미국 및 유럽의 신약 가치 등 하나 이상에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며 "나보타 미국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되고 있어, 출시 전까지는 나보타 가치에 뚜렷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이슈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혹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대규모 기술수출 등이 있어야 주가가 의미 있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봤다. 매출은 신규 제품 도입과 나보타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341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1% 밑돌 것으로 추산했다. 오송 신공장 관련 감가상각비와 관련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 정체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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