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로 수급 호재
후성, 증설 효과로 내년 영업이익 급증 기대
◆안인기=인선이엔티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및 중간 처리사업, 폐자동차 해체·재활용사업, 파쇄·재활용사업 등 친환경 자원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건설폐기물 분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비계구조물 해체에서부터 건설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 폐기물 최종처리(매립)까지 일괄처리 기술 및 특허를 보유 중이다. 건설폐기물 수집운반량, 중간처리량 기준 1위 업체이며 2014년 이후 수도권 지역 폐차 처리대수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2018년 1분기 매출은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22.9% 늘어난 55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도 매출 450억원대, 영업이익 75억원으로 1분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오재원=카카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연초 16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랬다가 5월 말 10만3500원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엔 12만원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이다. 이런 주가 흐름이 야기된 주된 이유는 신사업 투자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다섯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주가가 30% 넘게 내려서야 최근 주가 재평가에 대한 인식이 이뤄지고 있다. 동시에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에도 상승탄력이 붙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들여다보면 카카오는 코스피지수보다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하는 바람에 5개월 가까이 마음 고생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주가가 반등하자 보유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를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이 받아주고 있다. 개인에 비해 주가상승 견인 능력이 강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은 수급 측면에서 호재다.
◆류태형=후성
2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첨가제 리튬염(LiPF6)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반도체 특수가스 육불화부타디엔(C4F6)과 육불화텅스텐(WF6)도 생산 중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소재 업종으로 구분되고 있다. 지금까지 업종 내에서 다소 뒤처지는 흐름을 보였던 것은 2차전지 전해질 부문과 반도체 특수가스 부문 생산시설 가동률이 80%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 말 2차전지 전해질과 반도체 특수가스 부문 증설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2019년에는 증설 효과에 따라 실적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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