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과정 지원자 '반토막'
학문 후진양성 본래 기능 쇠퇴
'겉핥기식' 교육이 위기 초래
[ 장현주 기자 ] “한국 인문학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서울대부터 앞장서 교육 패러다임을 혁신해야 합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2018072905601_AA.17409594.1.jpg)
서울대 인문대는 지난 19일 처음으로 최근 10년간 인문대의 학과별 취업률, 석·박사 인원 등 교육 현황을 담은 통계백서를 발간했다. 과거에 대한 냉정한 분석을 통해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시도의 일환이다.
백서에 따르면 인문대 석·박사과정 선발인원은 2008년 95명에서 2017년 71명으로, 석사과정은 2008년 172명에서 2017년 126명으로 줄었다. 협동과정(여러 전공이 공동으로 대학원을 설치·운영하는 과정)을 제외하면 감소폭은 50% 가까이 된다. 학생들은 대신 취업시장으로 몰려갔다. 2008년 43.4%였던 인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2012년 이후 60~70%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인문대 교수 사이에서는 “인문대가 후진 양성이라는 대학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문대 교수들은 내달 ‘인문학에 대한 성찰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일종의 ‘반성문’ 형식의 책을 내놓고 인문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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