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갈비뼈 부상에 변호사 못 구하고 두렵기만…가혹한 삶에 눈물"

입력 2018-07-29 23:01   수정 2018-07-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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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과 관련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았으나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출석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 의지와 관계없이 정치인들 이해관계에 따라 피고발인 및 참고인으로 경찰출석을 요청받았다"면서 "반려견이 죽어가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갈비뼈가 골절됐다. 변호사도 구하지 못했고 두렵기만 하다. 이보다 더 가혹할 수 있을까 매일 울고만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 전 후보와 김부선씨를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김영환(전 경기지사 후보) 전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지사의)조폭 유착 의혹 특검 수사 촉구 향후 방향에 대해 묻자 "조폭연루설에 대해서는 기존 고발 과정에서 제기했고, 특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주진우 기자 등을 중요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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