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반도체에 1.5조 투자"

입력 2018-07-30 17:56  

삼성·SK하이닉스 방문
親기업 행보 강화 눈길



[ 조재길 기자 ] ‘기업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를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백운규 장관(사진)이 친(親)기업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백 장관은 30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아 반도체업계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출신인 백 장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가다. 백 장관은 정태성 SK하이닉스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을 차례로 만나 “반도체는 국내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1위 산업”이라며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가지 전략은 △D램 등 메모리반도체를 대체할 차세대 소자·소재 개발 △시스템반도체 육성 및 팹리스 시스템온칩(SoC) 설계 등 제조공정 연계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화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정 사장에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최선의 수단”이라며 SK하이닉스의 최근 투자 확대 계획에 고마움을 표했다. 진 사장에게는 “세계 최초 5세대 낸드플래시 양산 및 7나노미터급 파운드리 공정 가동 등 초격차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별도 직원조회를 하고 “현장에서 기업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기업을 위한 산업부’라는 기본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복잡하게 얽힌 규제 10개 중 9개를 해결하더라도 남은 1개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가 가로막혀선 안 된다”고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