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무역분쟁이 본격화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하면 컨테이너 물동량이 약 2.7%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은 무역분쟁이 본격화하더라도 국내 조선소들의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의 이봉진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들이 주로 수주하는 1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은 대부분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무역 분쟁이 본격화하더라도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선사들이 발주 시기를 늦출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내 조선소는 6월 중 약 14억달러를 수주해 상반기에만 127억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19% 늘어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수주 잔고 전년비 지표가 2개월 만에 감소폭 축소로 다시 전환했으며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가도 전월보다 50만불 올랐다"며 "여전히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신조선가 대비 운임비율이 우상향 추세에 있어 하반기에도 발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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