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공무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날리며 전날 4연속 삼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1, 2루에서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애리조나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93.5마일(약 150㎞)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역전 3점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3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했고 시즌 50번째 타점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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