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31일(12: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위즈위드(WIZWID)를 운영하는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관계사인 W컨셉차이나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중국 의류기업 썬마그룹이 지분 80.1%를 보유한 W컨셉차이나는 약 146억원(9000만위안)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썬마그룹과 아이에스이커머스는 각각 117억 원, 29억 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W컨셉차이나의 최대주주는 썬마그룹으로 지분 80.1%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이커머스(19.9%)도 주요주주다.
W컨셉차이나는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상품 소싱 및 판매 강화를 위한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2015년 아이에스이커머스와 썬마그룹이 합작투자해 출범한 W컨셉차이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국내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티몰(tmall) 비롯해 징동(JD.com), 세쿠(Secoo) 등 대형 플랫폼에 순차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에스이커머스 관계자는 “앞으로 W컨셉차이나의 브랜드 파워가 커지면서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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