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지난해 시와 삼성전자가 함께한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지정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받아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다자녀 가구에 선풍기와 냉방비를 우선 전달했다.
박미숙 시 복지허브화추진단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고생하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은 지난해 10월 광교 호수공원에서 ‘1+1 매칭 기부’ 형태로 열린 이웃돕기 행사다.
시민들이 참가비를 기부하고 삼성전자가 같은 금액을 추가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액 시에 지정기탁됐고, 기부금 중 7700만 원은 지난겨울 소외계층 770가구에 난방비로 지원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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