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33개 점포에서 오는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20여 품목이 늘어난 120여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에 따르면 매년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6년 설과 추석에는 각각 47.1%, 35.2% 늘었으며, 2017년에는 설에 30%, 추석엔 36% 신장했다. 올해 설에는 27% 신장했다.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할 때 장점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10~20% △가공·생필 10~30% △와인 50~80% △건강상품 20~70% 등이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더욱 늘렸다. 매년 1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설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43%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 10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페렐라다 프리미엄 와인세트’가 9만원, ‘천종 산삼배양근세트’가 7만원, ‘GNC 뼈건강세트’가 5만1700원 등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포장 패키지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정육, 굴비, 청과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재 및 폐기물 없는 재활용 포장재의 비율을 높였다. 정육의 경우 보냉가방을 장바구니 또는 쿨링백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굴비의 경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선물박스를 사용했다. 청과 포장의 경우, 내장재 스티로폼 소재를 생분해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분리수거가 가능해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포장을 추구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지난 설에 높은 수요를 보였던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의 품목수를 증가시켰으며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포장 패키지를 도입했다”며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하면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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