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5단지의 전용면적 59㎡가 매매가격 6억원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며 두 달간 시세가 5000만원이 올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거여5단지의 전용 59㎡가 5억9750만원(13층)에 실거래됐다. 이 평형은 올해 초까지 4억9000만원~5억원대에 거래됐다. 지난 4월 이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다 6월, 7월 두 달간 호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미 한국감정원 부동산 시세 상한가는 6억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8월 중 6억원대 실거래를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용 84㎡도 매매가격이 올해 7억원대를 찍고 상승하고 있다. 올 초 6억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4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된 뒤 6월 7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1997년도 입주한 이 단지는 총 605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거여 1~6단지 중 지하철역에서는 먼 편이지만 거원초등학교와 거원중학교가 단지에 바로 붙어 있어 통학이 편하다. 2020년에는 거여고등학교도 인근에 개교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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