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7월 美 판매 5.1% 감소

입력 2018-08-02 17:45  

5·6월 판매 증가세서 다시 후진
투싼·쏘렌토 등 SUV는 선전



[ 장창민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며 반전을 기대했지만 지난달 다시 ‘후진’했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달 미국에서 10만4864대를 팔았다. 작년 같은 달(11만466대)보다 5.1% 줄었다. 현대차는 7월 한 달 동안 5만1752대를 파는 데 그쳤다. 전년 동월(5만4063대)보다 4.3% 감소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선전했지만 세단 판매가 부진했다. 쏘나타 판매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35.0% 줄어든 8275대로 떨어졌다.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량은 615대에 그쳐 62.6% 급감했다. SUV 차종인 투싼은 1만1360대가 판매돼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달에 작년 같은 기간(5만6403대)보다 5.8% 줄어든 5만3112대를 판매했다. SUV인 쏘렌토가 1만1982대 팔려 23.1% 늘었지만 세단인 포르테(국내명 K3)와 카덴자(국내명 K7)는 각각 37.2%, 61.8%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이 다시 주춤해진 이유는 현지 자동차시장의 성장성이 한계에 이른 데다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판매 경쟁이 치열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가 수익성 낮은 ‘플릿 판매(렌터카업체 등 법인에 판매하는 물량)’를 줄인 것도 판매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달부터 신형 싼타페를 비롯해 쏘렌토 및 K5 상품성 개선 모델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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