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걸그룹 출신 도박 연예인' 시인 '충격'…"빌린 6억 전부 도박자금 아냐"

입력 2018-08-03 13:03   수정 2018-08-03 13:30


걸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걸그룹 출신 가수가 자
신임을 시인했다.

3일 슈는 "사랑하는 유진이 의심받는 것을 보고 밝히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고 이데일리는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슈는 자신이 피소된 것이 아니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소통에 오류가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슈는 지인과 호텔에 갔다가 우연히 카지노 업장에 들어가게 됐고 호기심에 손을 댔다가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빌린 돈을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슈는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아들 임규 군을 낳았고 2013년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을 낳아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그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어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슈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검찰청 조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박모씨(35)에게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인 오모씨(42)에게도 2억 50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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