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결제 이용한 신종범죄…3천만 원 훔쳐 간 '그놈 목소리' 찾아라

입력 2018-08-03 15: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 모 씨는 친구들과 모임 도중 의문스러운 문자를 받았다. 버젓이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데, 그 휴대전화가 분실신고 됐다는 것. 처음엔 그저 친구들의 장난이라고만 여겼던 그는 이내 실제로 휴대전화가 작동되지 않자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다급히 통신사에 확인을 해보니 누군가가 박 씨를 사칭해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눈 깜짝할 새에 3천만 원을 훔쳐 간 범인, 그가 남긴 목소리를 근거로 범인의 정체를 추적해본다.

박 씨의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한 그 남자는 이후 다시 고객센터에 태연히 전화를 걸어 확실히 정지됐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한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남자는 대체 왜 타인의 휴대전화를 정지시킨 것일까?

의문이 커지던 중,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은행 계좌내역을 살펴본 박 씨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히 있던 3천만 원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고객센터에 남겨진 ‘그놈 목소리’의 주인공과 3천만 원이 사라진 이 일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런데,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 박 씨의 명의로 개통된 새 휴대전화가 한 대 있었던 것. 가입신청서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보자 그곳에 한 남성이 살고 있었다. 남성은 자신이 사는 집의 주인과 박 씨가 아는 사이일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이건 대체 무슨 이야기인 걸까? 박 씨의 이름으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박 씨의 이름으로 오는 고지서를 받아보는 낯선 남자, 혹시 그가 박 씨의 돈을 훔쳐 간 ‘그놈 목소리’의 주인공일까?

전문가는 이 사건이 명의를 도용하여 개통한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종범죄라고 분석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간편 결제 서비스의 장점을 악용한 범죄라는 것이다.

범인은 무려 100여 차례나 간편 결제를 통해 무언가를 구매했다. 과연 그는 박 씨의 명의를 훔쳐 개통한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까지 이용해 무엇을 사들인 것일까? 그리고 그것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하루아침에 3천만 원을 도둑맞은 박 씨는 대체 어떻게 돈을 되찾아야 할까?

간편 결제를 통해 3천만 원을 훔쳐 간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 SBS ‘궁금한 이야기Y’는 3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