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본부 관계자는 “옥탑방 고시원 반지하 등 폭염에 취약한 가구,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폐지수집 어르신 등에게 선풍기 소형냉장고 등 생활필수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염으로 인한 휴업 등으로 생계가 갑자기 곤란해진 일용직 근로자에게도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100만원가량 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입원 치료 중인 취약계층에게도 최대 100만원의 긴급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복지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다.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384만원 이하, 부동산 등 총재산 1억8900만원 이하, 금융자산 1000만원 이하 등 자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동 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해 자격을 확인한 뒤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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