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07일(11: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새 인수합병(M&A) 수장으로 이택준 상무(사진)가 선임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택준 상무를 IB3부문 M&A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택준 신임 M&A 본부장은 대일고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86학번)를 나왔다. 이공계로는 독특하게 운동권 경력을 갖고 있다.
1995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뒤 2000년 KPMG컨설팅으로 이직하면서 M&A 업계에 발을 딛었다. 2008년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으로 옮겨 증권업계로 진출했다. 미래에셋대우에는 지난달 합류했다. 하나금융투자 시절 사모펀드(PE)실과 인수금융(투자금융1실장), M&A 자문(M&A실장) 등 M&A 전 영역을 두루 거쳤다.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2015년) 대한전선 매각(2015년) 현대시멘트 매각(2017년) 등 굵직한 M&A 거래를 성사시켰다.
회계, 세무 등 M&A 관련 업무를 인터넷 강의 등 독학으로 익혀 전문가 수준에 오를 정도로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박노훈 전 미래에셋대우 M&A본부장은 이달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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