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운전 담당 비서 투신, 유족 부검 원치 않아…이유는?

입력 2018-08-07 16:37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운전 담당 6급 비서가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족이 시신 부검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7일) 김 의원의 보좌관인 A씨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투신 장소에는 A씨의 휴대전화와 소주병 등이 발견됐지만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10년 전에 시작한 주식 투자가 실패하며 파산에 이른 적 있다. 한 번 갚아줬는데도 이를 계속 비관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또한 유족은 A씨의 사망이 김 의원의 보좌관이라는 직업과는 상관없다며 시신 부검 역시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지난달 31일 네팔로 출국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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