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무더운 밤…서울 18일째 '열대야'

입력 2018-08-08 09:25  


한껏 오른 수은주가 밤이 돼도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저 기온은 대전 27.9도, 서울 27.6도, 청주 27.3도, 광주 27.2도, 인천 27.0도 등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때 부르는 열대야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일, 광주와 대전은 19일, 여수는 21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며 "온열 질환과 농수축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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