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윤희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저녁 유명 휴양지인 롬복섬 북부지역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 90여명 및 부상자 수백명이 속출했다.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입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슬픔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재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필리핀 하이엔 태풍 피해 및 미얀마 홍수 피해 등 해외국가의 재난복구를 위한 성금 지원뿐만 아니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포항 지진 피해 등 국내 재난재해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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