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인과 연'이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 세 편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8일 개봉한 '공작'과 15일 개봉되는 '목격자', 22일 개봉되는 '너의 결혼식'의 이야기다.
올해 여름 극장가는 판타지부터 스릴러, 로맨스, 실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기 웹툰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스토리와 풍부해진 캐릭터로 더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8월 둘째 주에는 한국형 첩보 영화 '공작'이 개봉한다. 이 영화는 1990년대 중반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는 안기부 스파이 이야기로 시선을 모은다. '검사외전' 윤종빈 감독과 황정민의 재결합으로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실화를 기반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셋째 주에는 후덥지근한 한여름 공기를 서늘하게 만드는 스릴러 '목격자'가 있다. 우연히 벌어진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남자가 겪게 되는 예측 불허의 상황을 그리며, 충격적인 스릴과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그날의 분위기'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출연했다.
앞선 작품들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유일한 로맨스 영화 한 편도 기다리고 있다. 바로 8월 22일 개봉 예정인 '너의 결혼식'이 그 주인공.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이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이미 로맨스 퀸으로 정평이 난 박보영과 대세 배우 김영광이 완벽한 첫사랑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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