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소화…매도우위 전환
[ 선한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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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압구정동 일대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압구정 현대10차 전용 108㎡ 한강변 고층 매물이 2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전고점인 22억9000만원을 1억원 웃도는 가격이다. 인근 현대3차 전용 84㎡는 지난주 21억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2월 전고점은 20억6000만원이다. 지난달 말부터 19억~20억원대 매물 여러 건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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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이후 압구정 현대아파트 거래는 한산했다. 지난달 말부터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더니 이달 들어선 매도자 우위로 장세가 바뀌었다. 매수세가 매물 공급을 웃돌면서 경쟁이 붙어 기존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압구정 H공인 관계자는 “집값 오름세에 보류되는 매물이 많다 보니 거래 한 건이 이뤄질 때마다 호가가 1억원씩 오른다”며 “현대13차 전용 96㎡는 지난달 23억원과 24억원에 각각 팔렸고 요즘은 26억원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집을 사들이는 이들은 대부분 1주택 실수요자다. 압구정동 J공인 대표는 “최근 매수자들은 대부분 반포 잠원 대치 등 강남권 다른 지역에서 기존 집을 팔고 압구정에 신규 진입하는 1~2주택 갈아타기 수요”라며 “다주택자 세 중과로 매물이 적은 와중에 실수요자들이 높은 호가를 빠른 속도로 받아주면서 시세가 오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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