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창의 "촬영 중 손가락 절단돼 봉합…후유증은 소심증"

입력 2018-08-09 08:43   수정 2018-08-09 09:15


배우 송창의가 MBC ‘라디오스타’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의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의 네 주연 배우들이 출연했다. 극 중 ‘차은혁’ 역을 맡은 송창의를 비롯해 이유리,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했다.

이날 송창의는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치던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봉합 수술을 받았던 아찔한 비하인드는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송창의는 "2006년 바이브 '술이야' 뮤직비디오 촬영 중 수갑을 찬 상태에서 네 번째 손가락이 완전히 절단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매니저가 (손가락을) 잘 담아서 봉합수술을 했다"면서 "후유증으로 안전에 더 신경 쓰는 소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송창의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숨바꼭질’의 진정한 홍보요정으로 등극했다. 그는 ”캐릭터도 대본도 형식이 특별하다“며 ‘숨바꼭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아냈다.

또 MC들의 짓궂은 방해공작에도 깨알 같이 홍보 멘트를 끼워 넣는 순발력을 발휘, 홍보 요정으로서 제 본분을 다하는 꿋꿋한 의지를 펼친 것.

그런가하면 송창의는 복싱선수 출신인 안보현과의 복싱 대결에 도전해 뮤지컬 ‘록키’역을 통해 다져진 발군의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공격 한 대를 맞고 급 침울해져 ”에잇!“의 소심한 버럭과 함께 글러브를 내동댕이쳐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무려 A4용지 네 장 분량으로 작성했던 자필 편지를 읽던 도중 감정에 복받쳐 울컥, 눈치 없이 자신이 먼저 눈물을 흘렸다며 귀여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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